수도권 2.5단계 1주 연장…빵집도 포장·배달만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꺾인 모습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을 1주일 연장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인데 2주 더 늘렸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는 198명입니다.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100명대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189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줄었지만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이번 조치는 방역적으로 필요하지만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택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선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한 주 더 연장돼 오는 13일까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은 한 주 더 원격수업을 받게되는 것은 물론 1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도 계속 금지됩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점에만 적용되던 매장 내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빙수점 등으로 확대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2단계 거리두기는 수도권보다 1주 더 긴 2주 연장해 오는 20일까지 적용됩니다.
다만, 정부는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2단계 적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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