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다가오는데…가을 날씨 성큼 왜?

2020-09-04 1

【 앵커멘트 】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고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인데, 연이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강재묵 기자가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의 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맑은 날씨에 잠실종합운동장이 선명히 드러나고, 멀리는 남산타워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어제(3일) 막 태풍이 지나간 걸 설명하듯 흙탕물이 된 한강도 푸른 하늘과 대비됩니다.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이튿날, 서울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긴 장마와 태풍,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은 모처럼 좋은 날씨가 반갑게 여겨집니다.

▶ 인터뷰 : 김은아 / 화성시 동탄
- "좋아요 날씨도 좋고…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기 너무 답답했는데, 어디 카페도 갈 데도 없고 해서 밖으로…"

이처럼 하루 만에 날씨가 달라진 것은 태풍 '마이삭'이 빠져나가면서 한반도를 뒤덮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