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198명...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가닥 / YTN

2020-09-04 2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간신히 200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모레 시한이 끝나는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도 1주일 더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집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결과,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198명입니다.

전날보다 3명이 더 늘었지만, 간신히 200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4백 명이 넘었던 지난달 27일을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긴 한데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입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이 24%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국내 발생은 189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환자를 보면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28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남이 2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광주 10명, 대구가 7명 순이었습니다.

세종과 전북, 제주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새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254명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58명이 줄었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7명으로 하루 새 3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또 최다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2명 더 늘어나 누적 사망자 수는 331명입니다.


정부가 오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총리 주재로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지를 두고 논의했습니다.

정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급하게 방역조치를 완화해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할 때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때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 기간을 2주 더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 등교제한 역시 이에 맞춰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목표는 일일 신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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