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배달 도시락 점심' 급속 확산...연결 스타트업도 등장 / YTN

2020-09-03 8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2.5 단계가 도입되면서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는 대신 도시락을 주문해 먹는 직장인들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주문이 폭주하다 보니 고객과 도시락 배달 전문 식당 사이에 예약을 알선해 주는 스타트업도 등장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남 역삼동에 있는 배달 전문 식당 매장입니다.

점심 식사 시간을 앞두고 인근 사무실에서 주문 전화가 잇따릅니다.

포장이 끝나기가 무섭게 라이더들이 배달에 나섭니다.

[전유광 / 신세계푸드 부장 :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남 지역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주문이 전월대비 27% 신장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감바스 스테이크 덮밥과 버거 세트입니다.]

삼삼오오 식당을 찾는 대신 배달을 시키는 게 처음엔 어색했던 직장인들도 막상 시켜먹다 보니 안전할 뿐 아니라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한창우 / 직장인 : 최근 코로나 이슈로 회사에서 자주 점심을 시켜먹고 있는데 밖에 나가면 덥고 땀도 나고 불편했는데 회사에서 시켜먹으니 메뉴도 다양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 회사와 도시락 전문 배달 식당 사이에 예약을 알선해 주는 스타트업 회사도 등장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인기입니다.

[유철현 / 편의점 CU 과장 :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도시락은 전월 대비 30% 신장했고 고객분들은 반찬 가지 수가 많거나 신제품 위주로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본도시락은 지난달 31일 하루 매출이 역대 최대인 7억3천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특급호텔도 도시락 사업에 뛰어들어 배달전문식당과 편의점, 특급호텔들이 차별화된 맛과 품질, 가격대의 도시락을 공급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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