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비바람 몰고온 태풍 '마이삭'...다음 주 더 강한 태풍 온다 / YTN

2020-09-03 5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정혜윤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역대급 비바람을 쏟아부은 태풍 마이삭은 동해로 진출해서 지금 북한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오후 늦게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다음 주에는 더 강한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서 북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태풍 현황과 전망까지 알아보죠. 정혜윤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일단 우리나라는 태풍 직접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겁니까?

[기자]
일단 태풍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 강릉 인근 동해상으로 태풍이 일단 진출을 했고요. 지금은 북한을 지나서 중국 청진 쪽으로 태풍이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고요. 현재 내륙과 해상에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 지역에는 10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또 강풍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역대 다른 태풍들과 비교하면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 태풍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진로 면에서 2003년 역대급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무척 유사하게 움직였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남벽 지역에 10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요. 어제 하루 내린 비의 양이었습니다. 윗세오름에도 9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지만 이렇게 10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건 무척 이례적인데요. 지난 울산 태화강 범람 피해를 기억하실 텐데 2016년 차바 때 제주 산간지역에 1000mm 정도의 비가 내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기록이고요. 하지만 이 기록은 무인 자동관측장비에서 기록된 수치이기 때문에 현재 기상청에서는 정식으로 순위로 남기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풍으로 인한 호우 순위는 2002년 루사 때 강릉에서 기록된 870.5mm가 현재 1위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번 태풍과 비슷한 진로였던 태풍 매미의 경우에는 남해안과 강릉 지역에서 4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1시간에 내린 최대 강수량도 살펴드리면 제주도 산간지역에서 무려 133.5mm가 기록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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