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 폭우·강풍에 피해 속출...제보 영상으로 본 현장 / YTN

2020-09-03 6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경국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할퀸 뒤 동해로 이렇게 빠져나갔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사회부 이경국 기자와 함께 제보영상 보면서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자,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전국 곳곳에서 지금 피해가 잇따랐는데 이번에 특히 피해가 컸던 부산 지역 피해 상황부터 볼까요?

[기자]
어제 오늘 시청자분들께서 YTN에 많은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해당 영상들을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산 금정구 서동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강한 바람에 마트 앞에 있는 전봇대들이 부러져서 넘어져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콘크리트로 만든 전봇대가 마치 나무가 꺾이듯이 부서져 있고요. 통행이 불가능하고 또 전선이 뒤엉켜서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피해 상황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부산 동래구에 있는 명장동 상황입니다. 교회에 있는 철제 첨탑이 쓰러져서 건너편에 있는 건물과 전선 위를 덮쳤습니다. 바닥에 떨어져 나온 파편들도 그대로 널브러져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전 피해도 부산에서 속출했는데요. 밤사이 광안리해수욕장 부근의 모습 살펴보고 있습니다. 온 동네가 말 그대로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인 모습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한 치 앞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렇게 제보자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전기 공급을 위해서 급히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도 저희 제보영상에 포착이 됐습니다.

또 실제로 정전 당시의 영상도 저희 쪽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사거리인데요. 꺼졌던 불이 잠시 들어오고 힘없이 깜박이더니 결국 건너편 건물들의 불이 완전히 꺼져버렸습니다.

또 거센 비바람 때문에 차들도 비상등을 켜고 멈춰 있는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산 수영역 부근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10층이 훌쩍 넘는 고층 빌딩의 외벽 마감재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모습인데요. 떨어진 마감재들이 바닥에 위태롭게 뒹굴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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