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여야의 중재안 수용 여부와 정부에 제시할 의료계 협상안 문구를 최종 결정합니다.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전공의와 전임의 들의 집단 휴진이 중단될지도 주목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회의에는 어떤 대표자들이 참여하나요?
[기자]
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가 오늘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이 참여하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합니다.
범투위는 오늘 회의에서 여야의 중재안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인다면 협상안을 어떻게 만들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의사협회와 젊은의사 비대위는 어젯밤 만나 단체행동 지속 여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최대집 의사협회장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의료정책의 원점 재논의와 명문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최종 문구 정리와 논의 여부를 의료계로 넘겼습니다.
국회 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점 재논의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의료계와 강대강 대치를 이어온 정부는 국회와 의사단체 간에 합의되는 부분은 존중할 생각이라고 말해 쟁점들에 대한 국회 판단을 사실상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 결과 범투위가 국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최종 협상 테이블에는 의료계와 여야정 협의체가 앉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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