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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시간당 20mm 비…초속 15m의 강한 바람
어젯밤 10시부터 이천·용인·수원 등 경기도 태풍주의보
새벽 4시 기준 서해 중부 앞바다 태풍경보로 격상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김 기자가 나가 있는 그곳도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죠?
[기자]
제가 한 시간 전에도 이곳에서 전해드렸는데요.
빗줄기도 굵어졌고, 바람도 제법 강해지면서 비가 사선으로 내리꽂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천은 한 달 전 장마 때 저수지가 무너져내릴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린 곳입니다.
지금은 시간당 20mm 안팎의 비와 함께 초속 15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부터 이천과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 일대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초속 25m의 최대순간풍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서해중부앞바다는 오늘 새벽 4시 기점으로 태풍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수도권도 태풍의 눈에 가까워지면서 안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아직 경기 지역에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흥과 하남에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8건이 들어왔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후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어선 2천여 척이 제대로 결박됐는지 점검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 도로에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이천시도 이번 태풍을 대비해 공사장 21곳을 미리 점검하고 위험한 간판 백여 개를 정비했습니다.
앞서 바비가 강한 바람을 몰고 왔다면 마이삭은 강한 바람과 비를 모두 동반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는 비구름이 수도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오전 9시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집 밖에 나서기 전에 날씨 정보를 먼저 확인하신 뒤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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