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상황 보셨는데요.
이번에는 태풍이 이미 지나간 울산 연결해서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기자]
울산 공업탑 로터리 앞 도로변에 나와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곳의 상황 설명해 주시죠.
[기자]
1시간 전쯤만 해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굵은 빗줄기도 지금은 약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태풍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태풍의 반경이 크고 초속 30m의 강한 바람에다 최고 40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에는 4년 전 태풍 차바 내습 당시,많은 비에 도시가 호수처럼 변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시는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 차바 당시 큰 침수 피해를 봤던 전통시장을 찾아침수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태화강 둔치에 주차한 차량을 이동시켰고 침수피해에 대비해 저지대 주민 29가구 5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주요 댐의 물을 미리 방류해 홍수조절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고 8백여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을 미리 안전한 포구에 대피시켰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시교육청은 전체 학교 등교시각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습니다.
현재까지 울산에서는 강변 센트럴하이츠 아파트 6백70여 가구가 정전됐고 울산대교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도로변에서는 가로수 뽑힘과 건물 외벽 타일 떨어짐 등의 백여 건의 신고가 있었지만 피해 종합집계는 태풍이 지나가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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