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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200명대 확진…"100명 이하가 목표"

2020-09-02 1

나흘째 200명대 확진…"100명 이하가 목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듯 보이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는 등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449명이 됐습니다.

지난 26일 400명대까지 치솟았다 닷새 연속 줄어든 뒤 주춤한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나흘째 200명대를 보였지만 20일째 세 자릿수로,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는 5,600명을 넘겼습니다.

신규 국내 감염자는 25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15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집단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회사, 종교시설, 요양원, 병원, 아파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습니다.

이외 인천 계양구의 기도모임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에서도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폭발적인 확산세는 억제됐다면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 주가 확산의 기로에 있는 한 주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으로 100명 이하로 저희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 규모를 줄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한편 중환자는 이틀 연속 20명대 급증해 120명을 넘어서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당장 이번달까지 중환자 병상 110개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약 500개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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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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