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55조 '슈퍼예산'…역대 최대 확장재정

2020-09-01 2

【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5% 늘어난 555조 원 대로 편성했습니다.
적자국채를 90조 원 가까이 발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재정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총력을 쏟아붓겠다는 계획입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8.5% 늘린 555조 8천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2년 연속 9%대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산 즉 총지출 증가율에서 세수 등 총수입 증가율을 뺀 확장재정 규모는 8.2%P로 역대 최대입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한국판 뉴딜로, 늘어난 예산의 절반가량인 21조 3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 "내년도 예산안은 한마디로 코로나 극복, 선도 국가 예산입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출 규모는 보건·복지·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