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확진'에 야구계 화들짝...방역 강화 / YTN

2020-09-01 35

한화의 투수 신정락이 어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을 받으면서 2군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밀접 접촉자 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1군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서산시는 한화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1년차 고참으로 2군에 내려가 있던 신정락은 재활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밀접 접촉자인 2군 선수 등 40명,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 났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산 구장으로 출근하지 않은 구단 직원 등 36명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한화 2군, 그리고 지난달 말 같이 경기를 치른 LG 2군의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방영 당국 역학 조사 결과 잠실 한화-두산 등 5경기는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경기 진행의 안정성을 확인받아 정상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최원호 / 한화 감독 대행 : 검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설 수 밖에 없었고, 선수들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양성 반응이 나온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구단들은 구장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선수들에게 방역 수칙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경기 전후로 개별 모임이 금지되고, 다른 구단 선수와 악수나 식사를 하거나,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금지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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