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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6개월째 위축…"반등시점 예측 어려워"

2020-09-01 0

수출 6개월째 위축…"반등시점 예측 어려워"
[뉴스리뷰]

[앵커]

수출이 여섯달째 감소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은 감소율이 코로나 사태 뒤 최소였지만 세계 경제가 모두 위축되다보니 아직 반등시점은 가늠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김지수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396억6,000만 달러, 1년 전보다 9.9% 줄었습니다.

가까스로 감소율을 두 달째 한 자릿수로 묶긴 했지만 벌써 여섯달째 내리막입니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흑자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개선 조짐도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하루 반 적은 조업일수를 고려해 하루 평균 수출액으로 따져보면 감소율이 3.8%로 코로나 사태 뒤 가장 적었던 겁니다.

역시 하루 평균으로 보면 중국, 미국, 유럽연합 세계 3대 경제권으로의 수출이 23개월 만에 동반 증가했습니다.

"EU시장의 (일평균 수출)경우 회복이 됐는데요…자동차 감소율이 좀 둔화 되었고, 바이오헬스나 컴퓨터, 가전 쪽에서 많은 선전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전체 수출로는 모두 감소였고 특히 일본과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를 면치 못했습니다.

주요 품목들도 석유제품이 44% 급감한 것을 비롯해 석유화학, 철강이 20% 안팎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세계교역이 반등을 이야기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 저유가, 미중 분쟁 영향으로…전체적으로 봤을 땐 아직 반등이라던지, 빠른 회복을 논하긴 어려운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정부는 수출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세계적 코로나 사태의 진정까지는 감소폭 축소가 최선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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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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