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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수 기소에 "안타깝다"…경영 영향은

2020-09-01 0

삼성, 총수 기소에 "안타깝다"…경영 영향은
[뉴스리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지자 삼성은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삼성 반응과 영향을 배삼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11명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판이 길게는 5년 이상 진행되는 만큼 사법 리스크를 안고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총수의 리더십이 약화하고 경영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구속사태는 면했고, 전문 경영인들이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경영 위기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회장이 제시한 초격자 전략이나 뉴삼성 비전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 기소로 삼성의 대외신인도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삼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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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