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민생 법안을 집중적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1일) 개회사에서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비쟁점 법안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업에 직결된 민생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비정규직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2021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합의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위기 심화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 등 시급하고 중대한 국가적 과제를 두고 국회가 제때 제대로 협력했는지 돌이켜봐야 한다며, 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에게 면목이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최근 여야가 과거사 문제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등에서 간극을 좁혀가고 있는 건 긍정적인 일이라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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