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를 만나 추석 전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최소한의 숨통을 틔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1일) 취임 인사를 위해 예방한 이 대표에게 선별 지급은 부작용이 큰 만큼 신속한 지급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재난 지원금을 주는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사실상 폐업 상태인 자영업자들이 많다며 이들을 위해 재난지원금 외에도 현금성 지원을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재난지원금 관련 당정 협의가 이미 시작됐다며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추석 전에 지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지만, 지급 범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기국회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와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을 추진해달라는 요구에는 찬성 입장을 밝혔고,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교계 일부의 우려를 고려해가며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예방한 이 대표는 열린민주당 동지들이 변함없이 힘을 달라고 당부했고, 최 대표는 이번 발걸음이 더 큰 바다에서 만날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고, 안 대표는 합리적이고 협치를 믿는 이 대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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