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 1,083명…27명 추가 확진
확보한 교인 명단 가운데 2천 명 여전히 검사 안 받아
서울 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자 4명 중 1명 양성
서울시 "조만간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 청구"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퍼지면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주 만에 관련 감염자 수가 천백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수도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방역 당국이 오후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를 새로 발표했는데,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곳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오늘 정오 기준 1,083명입니다.
어제보다 27명이 더 늘어났는데요.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61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에서는 343명이 감염되는 등 수도권에서만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76명으로 어제보다 2명 늘었습니다.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서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5,280여 명인데, 이 가운데 2천 명 정도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55%는 별다른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는 조만간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책임 범위와 배상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 거부자나 연락 두절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강제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할 계획입니다.
광복절에 있었던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또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고요?
[기자]
광복절날 서울 도심에서 이뤄진 집회 발 감염자는 오늘 정오 기준 419명입니다.
하루 전과 비교해 20명 늘었는데요.
수도권이 224명, 비수도권에서도 195명이 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 확산세로 보면 사랑제일교회보다도 큰 건데, 대구와 광주에서 확진자가 각각 53명, 58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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