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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첫 정기국회 스타트…박의장 "국가 위기 앞에 여야 없다"

2020-09-01 3

21대 첫 정기국회 스타트…박의장 "국가 위기 앞에 여야 없다"

[앵커]

21대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각종 입법, 예산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개회식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기자]

정기국회 막이 올랐습니다.

개회식에는 국회 의장단과 21대 국회의원 전원, 국무위원 등 3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 체온을 측정한 후 본회의장에 들어갔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국회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민생법안을 집중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021년 예산안도 법정시한 내 합의 처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 100일 내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모두 처리해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내년 4월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고, 하반기에는 대선 정국에 들어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박 의장은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앵커]

정기국회 첫날 국회 움직임도 궁금해집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인사차 야당 대표들을 만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야당 지도부 예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가장 먼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두 정당의 4·15 총선 공약 중 공통된 공약은 빨리 입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여야 의석 차이가 너무 크고, 원구성 관행이 깨져 협치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기국회를 맞아, 이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출됐기에 여러 가지 정치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에 공감대를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당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재난지원금 지급과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난지원금은 당정 협의 중이고,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는 단계적으로 확대하더라도 제도 틀을 만들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회동에서는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가 강조됐습니다.

이 대표는 최 대표가 개혁입법 완수에 큰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고, 최 대표는 이 대표에게 "정치·언론·권력기관 개혁의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19대 때 의정활동을 함께 한 경험, 선거를 통해 맺은 인연을 주제로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와 안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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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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