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 최소 1,073명...광복절 집회 감염도 계속 / YTN

2020-09-01 6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월 20일.

이로부터 7개월여가 지난 어제(31일), 국내 누적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확히는 오늘 0시 기준으로 20,182명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애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2만 명을 넘어선 건 최근의 확산세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235명으로,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 겁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달 14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가 전체 누적 환자의 27%에 육박합니다.

여기에다 위·중증 환자까지 100명을 넘어서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사랑 제일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퍼지면서 지금까지 확진자 수도 천 백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수도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사랑제일교회 발 확산세가 계속 퍼지고 있는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최소 1,073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에 발표한 이후 서울에서는 모두 12명이 더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61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 337명 등 수도권이 999명으로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최소 74명입니다.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서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5,280여 명인데, 이 가운데 2천 명 정도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55%는 별다른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조만간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책임 범위와 배상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 거부자나 연락 두절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강제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발하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90113570533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