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접촉 선수 2명 음성…잠실 경기는 추후 결정

2020-09-01 0

신정락 접촉 선수 2명 음성…잠실 경기는 추후 결정

[앵커]

어제 한화 이글스의 신정락 선수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는데요.

한화 퓨처스리그 선수와 직원들,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KBO는 한화 이글스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진단검사를 받은 한화 퓨처스리그 선수와 직원 4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달 27일과 29일 각각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 역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 났습니다.

다행히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신정락발 코로나19 여파는 다른 팀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한화 육성군에서 훈련해 온 신정락이 최근 LG 2군 선수단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LG는 "서산구장에서 지난달 25일과 26일 신정락과 접촉한 선수 2명과 선수의 룸메이트 2명이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BO는 퓨처스리그 경기 중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두산, LG와 고양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오늘(1일) 잠실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오후에 진행 여부가 결정됩니다.

나머지 프로야구 1군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됩니다.

다만, 음성이 나온 2명의 선수는 예방 차원에서 역학 조사관의 판단 전까지는 격리할 계획입니다.

KBO는 다시 한번 각 구단에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매뉴얼의 엄격한 준수 등 추가 대응 지침을 강조했습니다.

선수단의 개별 모임을 금지하고 타 구단 선수와 악수, 식사, 동일 이동수단 이용, 버스 탑승 등을 일체 금지하며 위반 시에는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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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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