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 최소 1,059명...광복절 집회 감염 '교회 연결' / YTN

2020-09-01 6

서울 605명·경기 333명 등 수도권 93%
확보한 교인 명단 가운데 2천 명 여전히 검사 안 받아
서울 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자 4명 중 1명 양성
"광복절 집회 참석자 72% 넘게 검사 안 받아"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퍼지면서 지금까지 확진자 수도 천백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광복절 도심 집회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사랑제일교회 발 확산세가 계속 퍼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최소 1,059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발표한 이후로 서울에서만 3명이 더 늘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 수와 합산하면 더 늘어났을 가능성도 큽니다.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60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 333명 등 수도권이 985명으로 전체 93%에 달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모두 74명입니다.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서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5,280여 명인데, 이 가운데 2천 명 정도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거부자나 연락 두절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강제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 할 방침입니다.


광복절에 있었던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서도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는데, 교회와의 관련성도 확인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광복절날 서울 도심에서 이뤄진 집회 발 감염자는 지금까지 모두 399명으로 4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날보다 30명이 늘어난 건데요.

수도권이 214명, 비수도권이 185명으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가 일어난 장소는 11곳이고, 감염자는 모두 120명으로 파악됐는데요.

특히 11곳 가운데 무려 9곳이 교회였습니다.

광주 성림침례교회와 대구 사랑의교회, 서울 강북 순복음교회 등 지역도 다양했습니다.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이 예배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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