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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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그릇된 신념으로 검진회피…국민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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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많은 국민이 협조하는 것과 달리 일부에선 그릇된 신념으로 검진을 회피해 국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을 향해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된 후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환자수가 주말 동안 다소 주춤해진 것은 국민의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에 협조하여 외출 등 일상 활동을 자제해 주신 덕분입니다. 많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방역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정부 지침으로 식당, 카페 등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에는 송구하며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 교인이 검진을 거부하는 등 불안 요인이 여전히 잠복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 검사를 받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등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큽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상황에 집단적 진료 거부를 강행하는 의료계에도 거듭 유감을 표했습니다.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입니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도 포함해 서로가 협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조속한 업무 복귀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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