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우리 일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은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밤 9시 이후 20% 감축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밤 9시가 얼마 안 남았는데요.
지금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얼마나 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 버스정류장에는 10여 명의 승객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평소보다 많이 줄어든 건 아니지만, 약간 줄어든 채 승객수가 감축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굉장히 많은 승객들이 있었던 버스정류장이었는데요.
서울 시내버스가 감축 운행하는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버스 운행이 줄어드는 건데요.
밤 9시 이후 시내버스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는 현재 4천554회에서 3천664회로 감소합니다.
우리가 타는 시내버스의 약 20%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다만 혼잡 노선 20개와 심야버스, 마을버스는 감축 운행 대상이 아니라 평소처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과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밤 9시 이후 수도권 음식점 영업도 제한되는데요.
곧 9시인데, 상점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버스 정류장뿐 아니라 강남역 사거리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제가 중계하기 전 주변을 돌면서 이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봤는데요.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제가 갔을 때 손님이 저밖에 없었고요.
밤 9시까지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제과점이나 음식점은 드문드문 사람이 있었지만 한두 테이블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한 어학원은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를 했는데 로비에 아예 한 사람도 없을 정도로 손님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여파인데요.
포장과 배달을 제외한 수도권 음식점의 밤 9시 이후 영업은 중단됐고요.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아예 중단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제대로 시행됐는지 특별 현장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YTN...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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