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입자 보호를 위해 도입한 새 임대차법의 시행 한달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이번 달(8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건수가 전달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 월별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2억 원 넘게 뛴 가운데, 전세 매물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지난달 66건이었던 이 아파트 단지 전월세 계약은 이번달 들어 20건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주 /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 "기존에 전세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서 한번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극히 드물죠."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서울 대치동의 또다른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