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세 번째 당명 교체인데, 모레(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새로운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잠정 결정했습니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1만 7천건가량 접수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의힘'과 함께 '한국의당', '위하다' 등 3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로 제안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도 거의 합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민의당하고 다른 거지 국민의힘은…."
일각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유사하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다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