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 최소 1,045명...경찰, 교인 명단 방역당국 제출 / YTN

2020-08-31 2

오늘(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4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38명, 해외 유입은 10명입니다.

이틀 연속 2백 명대를 기록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지난 14일부터 18일 연속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 자릿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일인 어제 검사 건수 자체가 평일보다 적었던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 국내 발생의 77%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9명, 인천도 13명에 달했습니다.

광주와 충남에서도 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는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국내 발생 하루 신규 환자는 299.7명.

이전 2주보다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집단 발생 사례는 23건에서 40건으로 늘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분석 기간을 최근 일주일로 좁히면 더 우려스럽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331명,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은 24.9%로 치솟습니다.

그만큼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최소 1,045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발표한 이후로 서울에서만 10명이 더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현황을 보면, 어제 정오 기준으로 서울에서 5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326명 등 수도권에서 965명으로 전체 93%에 달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70명입니다.

다만,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 검사는 끝마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그제 오후 6시 기준으로 5,280여 명이고, 이 가운데 2,046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가 높은 비중으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상황도 우려할 대목인데요.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성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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