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줄어든 확진자...코로나19 확산 전망은? / YTN

2020-08-31 79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는데요. 이 조치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방역 당국이 말한 것처럼 이번 주가 확산세를 꺾느냐, 마느냐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인데요. 오늘 248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수치, 일단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재갑]
일단 주말 지난 다음에 수치여서요. 주말에는 검사 수가 많이 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나온 숫자만으로는 확산세가 꺾였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내일하고 모레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고 하면 이제 좀 꺾이겠구나, 이렇게 짐작할 수 있어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안심할 수치는 아니다. 그런데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를 올리는 기준으로 삼은 게 더블링 현상이었잖아요. 2배로 하루 확진자가 뛰는 것. 여기까지는 지금 일어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금 2단계 거리두기가 2주 전부터 시행됐고 지금은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데 2주 전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2단계 효과는 나오는 거라고 봐야 됩니까?

[이재갑]
일단 더블링이 안 되고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건 막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일부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만약에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다면 지금쯤 확진자 숫자가 감소 폭으로 본격적으로 감소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러지 않고 200~300명대가 계속반복되고 있잖아요. 그리고 여기저기 집단발병이 일어나는 걸 봐서는 2단계 효과가 아주 부분적이다라고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비중이 크다는 점입니다. 20%가 넘은 상황인데요. 이 정도 비율이 되면 어느 정도 위험한 겁니까?

[이재갑]
일단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얘기는 지역사회 내에 본인이 감염된지 모르고 지내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얘기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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