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 공식 일정 돌입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가 오늘(31일)부터 공식 당무를 시작합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2주동안 진행된 이낙연 신임 당대표의 자가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이 대표는 곧바로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서 자가격리 해제를 알리고 그간의 소회와 당대표 선출 소감 등을 밝힙니다.
이후 곧바로 공식 일정에 박차를 가합니다.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국회에서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하면서 당정청 회의 개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당 대표가 된 후 첫 기자간담회인만큼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취임 축하 인사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발표합니다.
'국민'이란 단어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31일) 통합당이 새 당명을 발표합니다.
오전에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결정됐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비공개회의에서 '국민의힘'과 '한국의당', '위하다' 등 3가지 후보안을 검토한 끝에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낙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명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면서 "국민이란 단어 자체가 헌법정신에도 합당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공모를 진행했는데, 총 1만6,000여 건의 접수된 내용 중 '국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 당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리는 온라인 의원총회를 거쳐 오후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통합당은 온라인 의총에서 '한국형 기본소득' 등을 골자로 한 새 정강·정책 개정안도 논의합니다.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안은 내일(1일) 상임전국위와 모레(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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