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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 최소 1,045명...서울 도심 집회 발 369명 / YTN

2020-08-31 6

검사 거부하는 교인 여전…"2,040여 명 검사 못 해"
서울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4명 중 1명이 양성
방역 당국 "필요할 경우 위치 추적할 것"…엄정처벌 경고


전국 곳곳으로 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최소 1,045명이 됐습니다.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이뤄진 집회를 통해서도 최소 360여 명이 확진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최소 1,045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발표한 이후로 서울에서만 10명이 더 늘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 수와 합산하면 조금 더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현황을 보면, 어제 정오 기준으로 서울에서 5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326명 등 수도권에서 965명으로 전체 93%에 달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70명입니다.

다만,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 검사는 끝마치지 못한 상탭니다.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그제 오후 6시 기준으로 5,280여 명이고, 이 가운데 2,046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가 높은 비중으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상황도 우려할 대목인데요.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성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검사 거부자나 연락 두절자에 대해 경찰이 강제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발 조치 이어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광복절에 있었던 서울 도심 집회 관련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광복절날 서울 도심에서 이뤄진 집회 발 감염자는 어제 정오 기준으로 모두 369명에 이릅니다.

그제 발표된 수치에 비해 60여 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01명이 됐고, 경기에선 82명인 등 수도권에서 모두 198명입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도 감염 확산세가 뚜렷한데요.

누적확진자가 대구에서 39명이 추가로 늘어 53명이 돼 가장 많았고, 광주가 50명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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