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요양원 집단감염…김포공항 보안요원 추가 확진

2020-08-31 0

고양 요양원 집단감염…김포공항 보안요원 추가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관련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어제 일산 동구 성석동 일이삼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해당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했는데요.

고양시는 이 요양보호사를 통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경비 요원이 지난 토요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보안요원과 밀접 접촉한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공항 보호구역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검문소에서 일하는 보안요원들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충남권에서는 어제 하루만 최소 15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는데, 대부분 가족과 지인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산의 80대 부부는 그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며느리의 접촉자였고, 당진 확진자 2명은 함께 사는 60대와 50대 형제로, 이들은 며칠 전 인천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50대 부부와 이 부부의 아들 그리고 가족이 아닌 30대 남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천군은 이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를 다녀간 2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140여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한편, 국내 신규 확진자는 그제 29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현황은 조금 뒤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