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집단 감염…주소 공개하며 방문자 추적

2020-08-30 8

【 앵커멘트 】
부산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다중이용시설도 아닌 한 오피스텔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가 이례적으로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 주소를 공개하며 방문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부산시는 연제구 연산동 SK뷰 1단지 오피스텔 102동 209호에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나 목욕탕 같은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오피스텔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피스텔 최초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는 60~70대 남녀 8명으로 부부 관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들이 방문 이유나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등 역학 조사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연령대나 시설 특성을 봤을 때 다단계 판매업 등 여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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