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새 대표. 선출되고 처음 꺼낸 건 코로나19 대응입니다.
다음 주 초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본격 논의하는데 어제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추석 전. 선별 지급으로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신임 최고위원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는 당에 설치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은 임시기구처럼 되어있습니다. 그보다는 더 강화해야겠다는 판단으로 확대개편 하겠다. 그리고 대표가 직접 그 책임을 맡겠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속도감 있게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거듭 주장하면서 추석 전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민생 지원에는 재난지원금만 있는 게 아닙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니까, 더 긴급하신 분께, 더 재난이 크게 느껴지시는 분께 지원해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부동산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시 논의할 것"이라며 "비상식적인, 상식을 넘는 가격 상승이 없도록 하는 게 1차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을, 수석 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지명하는 등 당직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내일 오후부터 서울국립현충원 참배와 기자간담회 등 공식적인 외부 일정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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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오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