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 9시부터 음식점 영업제한...'천만 시민 멈춤 주간' / YTN

2020-08-30 372

오늘 밤 9시부터 음식점, 포장·배달만 가능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야간 영업 제한
주점·호프집 등 음식점, 9시부터 사실상 영업 종료
자영업자 타격 불가피…"가뜩이나 힘든 데 어려움 가중"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돼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이에 따라 잠시 뒤인 밤 9시부터는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식당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새벽 5시까지는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에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지는데, 첫 시행이라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먹자골목 분위기 평소와 좀 다른가요?

[기자]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먹자골목입니다.

음식점과 주점들도 많아 학생들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자들로 붐비는 곳인데, 제 뒤를 보시면 한산하기만 합니다.

간간이 지나는 사람만 있을 뿐이고 가게 문을 굳게 닫은 곳도 눈에 띕니다.

지금 시각이 저녁 8시를 조금 넘었는데요.

잠시 뒤 9시부터는 이곳은 더 조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 사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제과점 등은 잠시 뒤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이 제한됩니다.

여기에 있는 음식점들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점이나 호프집, 분식집 등은 사실상 문을 닫고 영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술을 마시는 음식점의 경우 저녁 장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새벽까지 손님을 받는데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탓에 찾는 이들이 줄었는데, 영업제한까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지금 코로나19 탓에 매출이 많이 준 것 같은데요.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양원식 / 고깃집 운영]
50%에서 또 50%가 줄어요. 지금 장사가 심각합니다. 거의 문 닫는 데가 많은 것 같아요. 매출 타격이 심각해요. 그리고 진짜 이 시간에 여기 사람이 거리에 밀려다니다시피 이 시간에 그랬는데 오늘 와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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