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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각계 노력에도 집단휴진 계속…깊은 유감"

2020-08-30 2

정총리 "각계 노력에도 집단휴진 계속…깊은 유감"
[뉴스리뷰]

[앵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하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정부는 물론 국회, 의료계 선배들까지 나섰지만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했다면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공의협의회의 업무중단으로 환자들의 희생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산과 의정부에서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환자 두 분이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희생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정 총리는 전공의협의회을 설득하고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공의들은 28일, 국회로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한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리는 그럼에도 전공의협의회가 업무중단을 계속하기로 한 것은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환자의 희생을 줄이고자 의료계 선배들이 나서 설득했고, 국회까지 중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부도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계속 시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전공의협의회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한 결정을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정 총리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전공의협의회는 업무중단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총리는 집단휴진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챙겨줄 것을 당국에 거듭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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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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