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상 군사훈련 또 시작...미일 공동 '견제' 사실상 합의 / YTN

2020-08-30 4

中, 보하이만·황해에서 다시 군사 훈련 시작
中, 미사일 4발 발사…美, 구축함 남중국해 통과
中 매체 "충돌 안 원하지만 도발 시 단호 대응"
美日 국방 괌서 회담, 중국에 공동 ’견제’에 합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군사적 긴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보하이만과 황해에서 군사훈련을 추가로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국방 장관은 어제 회담을 갖고 중국에 대해 공동 견제에 나서기로 해서 긴장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이 해상 군사훈련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 우리나라와도 가까운 곳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군이 동부 해안인 보하이만과 황해에서 2건의 군사훈련을 추가로 시작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두 곳 모두 우리나라 서해 쪽에 위치한 산둥반도의 위쪽과 아래쪽 해상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군이 보하이 만에서는 지난 금요일부터 일 주일간, 그리고 황해에서는 어제(29일)부터 5일 일정으로 군사훈련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월 말 이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비롯한 여러 해역에서 최소 9건의 군사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실전 연습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이는 것은 최근 잇따른 미군의 활동에 대한 중국군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지난주 미군 U-2 고고도 정찰기가 자국군이 훈련 중인 동부 해안의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대함 탄도 미사일을 4발을 남중국해로 발사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또 미군 구축함이 남중국해를 통과했는데 중국은 영해 침범이라고 주장했고 미국은 공해 상에서 항행의 자유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 신문은 중국은 충돌을 원하지는 않지만 도발을 하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에 어제 미국과 일본의 국방 장관이 회담을 했는데, 여기서 이 문제가 논의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어제 미국령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회담을 갖고 중국에 대해 공동 견제하기로 사실상 합의를 했습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중국이 주변 국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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