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1,018명
"전체 확진자 가운데 ’n차 감염’ 사례 33% 달해"
’연락 두절·검사 거부’ 교인 많아…"n차 감염 지속될 것"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전히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사망자까지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는데 추가 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어제(29일) 정오 기준 방역 당국이 집계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18명입니다.
그제보다 40명이 추가된 건데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7일 만에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교인이나 교회 방문자 등을 제외한 'n차 감염' 사례가 33%가량 이른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교회나 직장 등 모두 25곳에서 154명에게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락 두절, 검사 거부 등의 이유로 교인들의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해 'n차 감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은 방역 당국 발표에 대해 조사 중인 사례까지 누적 확진자에 포함시킨 걸 정정하지 않으면 허위 사실 공표로 법적 조치하겠다며 추가 전파자의 법적·과학적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발표를 계속한다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에 착수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와 관련한 감염 사례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이미 사랑제일교회와 역학적 관련성이 일부 확인된 광복절 도심 집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8일 처음 확인된 뒤 꾸준히 늘더니 11일 만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전파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집회를 다녀간 확진자가 교회를 중심으로 추가 전파를 일으킨 건데요.
서울 동대문구 강북순복음교회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교회 6곳에서 확진자가 62명이 나왔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 역시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요.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늘면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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