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논평 】
어제(28일) 저녁과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스콜성 폭우가 쏟아져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2일 제주 남쪽 해상이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하천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충북 옥천군의 한 다리를 지나던 80대 노인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렸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119구조대가 이 하천에 빠져있던 노인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충북 옥천군 주민
- "다리에 (물이) 철렁철렁했데요. 걱정되니까 나와 봤나 봐 (발을) 헛디뎠나 봐…."
어제 저녁 충북 지역에 시간당 60mm에 달하는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