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 조치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확연히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반면, 입지가 좋은 인기 아파트는 현금 부자들의 매수로 연신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지난 10일 전용면적 144㎡가 40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두 달 만에 3억 3천만 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된 건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반포동의 전용 113㎡도 지난 15일 32억 원에 거래돼 한 달 전보다 1억 원나 올랐습니다. 역시 신고가입니다.
▶ 인터뷰(☎) : 강남 부동산중개업소
- "어쩌다가 하나 나오는 게 거래가 되면 그게 기준점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그 금액 이하였던 집들은 다시 보류가 된다거나 금액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서 입지가 좋기로 유명한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