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서 폭우 때 떠내려간 소 20여일 만에 귀환
이달 초 경남 합천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홍수에 떠내려간 소가 20여일 만에 발견돼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어제(28일) 오전 합천군 율곡면 기리의 한 물가에서 마른 소 한 마리가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축협에 신고했습니다.
귀에 붙은 인식표를 확인한 결과, 이 소는 합천군 율곡면 한 축산농이 키우던 104개월 된 암소로 밝혀졌습니다.
소가 발견된 곳과 농가는 불과 1㎞ 거리지만, 그 사이에 개천이 흐르고 있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합천군에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평균 300㎜의 집중호우가 내려 율곡면을 중심으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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