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와 관련한 감염 사례도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백 여명이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매일 수십 명씩 늘더니 오늘 관련 확진자가 네 자릿수대로 올라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17일 만에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확히는 오늘 정오 기준 1,0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사이 40명 는 겁니다.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퍼져 수도권 내 관련 확진자는 950여 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교인이나 교회 방문자 등을 제외한 n차 전파 사례는 33%가량입니다.
지금까지 교회나 요양시설 등 모두 25곳에서 154명에게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오고 많게는 하루 사이 190명까지 늘었지만, 지금은 증가 폭이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의 40% 이상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걱정스럽습니다.
연락 두절, 검사 거부 등을 이유로 교인들의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모두 형사 고발하고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쏟아지는 비난 속에도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방역 정책으로 오히려 피해를 봤다며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마찬가지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광복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죠?
[기자]
어제 방역 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도심집회 이렇게 두 사례의 관련성을 일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꾸준히 늘더니 11일 만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보다 13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확진자의 대다수가 집회 참석자지만 추가 전파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집회를 다녀간 확진자가 교회 등지로 추가 전파를 일으킨 건데요,
서울 동대문구 강북순복음교회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교회 6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62명이 나왔습니다.
광복절 집회 역시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 확진자일 정도로 고령층의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르신들이 사망 후 확진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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