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도 323명이 발생해서 지난 14일 이후 보름 넘게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확진자 수가 어제가 323명, 보름 넘게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확진자 수 추이부터 분석을 해 주시죠.
[김경우]
오늘 신규 확진자 국내 발생자만 304명, 총 323명. 그래서 지금 누적 확진자가 거의 2만 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고요.
최근 8월 중순부터 누적된 확진자 수만 해도 거의 4000명 가까이 이르고 있어서 앞으로 곧 중증환자, 위중환자, 그리고 사망자의 증가가 바로 생기지 않고 시간 차를 두고 사망자가 계속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매우 우려가 되는 누적 확진자 통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언급해 주신 부분이요.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제도 보니까 사망자가 5명이 추가됐습니다. 사망자 증가 추이는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우리가 보통 확진자 감염이 되시고 나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중환자 치료를 받거나 사망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 일주일에서 2주 후에 위중 상태와 사망이 발생하게 되겠는데요.
지금 신규 확진자 최근 증가세가 8월 중순 이후로 증가했기 때문에 한 열흘 정도 지난 시점이니까 지금부터는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게 되고.
지금 또 일부 사례들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으셨는데 확진을 받아서 가보니까 바로 사망하시거나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사례가 있어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시는 경우도 있어서 지금 어느 정도 감염 시기에 따라서 일찍 감염되셨던 분들이 위중상태로 진행되고 또 사망할 가능성이 많아서 보통 전체 환자 발생 중 한 5%는 위중상태로 가시고 현재 치명률은 2%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누적 확진자가 최근에 4000명이 발생했다면 지금 발생한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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