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오늘 사상 초유의 온라인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당 대표에는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당선자는 오후 5시쯤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사상 초유의 온라인 전당대회, 어떤 방식으로 열리는 겁니까?
[기자]
보통 전당대회 하면, 대형 체육관을 수많은 지지자와 당원이 채운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이렇게 지지자들이 현장에 결집해 세를 과시하는 모습은 전당대회 볼거리이자, 흥행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오늘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전당대회를 엽니다.
정당 역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3단계 거리 두기 수준에 따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 인원은 진행 인력과 취재진 등 10명 안팎으로 최소화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능동감시 대상자였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이해찬 대표는 고심 끝에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에 영상 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할 예정입니다.
또한, 김태년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도 코로나19 확산 선제 대응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를 제외한 다른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는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정견발표 때만 현장에 자리할 방침입니다.
오늘 온라인 전당대회에서는 신임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뽑히는 거죠?
[기자]
차기 당 대표에는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이낙연 후보, '어차피 당 대표는 이낙연'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대세론이 따르고 있는데요.
그동안 당내에 지지세력이 없다는 게 약점이었는데, 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통해 당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에 맞서 김부겸 후보는 이 후보처럼 일곱 달짜리 당 대표는 안 하겠다며, 대권을 포기하고 당 대표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권 도전 대신에 내후년 정권 재창출을 돕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시대에 맞게 당을 바꿔보자며 박주민 후보도 막판에 깜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후보는 친 문재인 성향으로 당원들의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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