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군대에서 어제 전역한 선수들까지 곧바로 경기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LG는 예비역 양석환의 복귀가 관심사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상무에서 총 17명이 전역했고 곧바로 1군에 등록된 선수가 4명인데요.
그 중에서 LG 양석환이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섰습니다.
6번 타자, 3루수로 오늘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양석환 / LG]
충성! 신고합니다. 병장 양석환은 2020년 8월 27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LG는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3루 자리를 양석환이 잘 메워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금방 가네요. 금방 엊그제 보낸 거 같은데 벌써 제대 해 가지고…
[양석환 / LG]
그 말은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인데ㅎㅎㅎ
상무 소속이었던 양석환은 작년 퓨처스 리그 홈런과 타점 1위였고, 올 시즌에도 49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팬들과 1군 무대가 간절히 그리웠다는 양석환.
[양석환 / LG]
(2군 경기 중에) 풀 벌레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중간에 약간 현타가 와 가지고… 1군이 정말 행복한 곳이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양석환은 복귀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현재 6회가 진행 중이고 KT가 앞서있는데요.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LG가 양석환의 복귀로 어떤 효과를 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