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에 깜깜이 환자까지…인천에도 경고등
[뉴스리뷰]
[앵커]
인천에서도 매일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특히 교회에서 벌어진 집단감염 사태에 깜깜이 환자까지 잇따라 나오면서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서구 선별진료소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보건소 내부를 빙 둘러 늘어선 줄이 이렇게 다시 출입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지역 내 깜깜이 환자들이 늘자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 일주일 간 병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검사를 받도록 한 겁니다.
"어제 안내문자 (때문에) 저는 아기가 같이 데리고 다녀야 되니까 검사받으러 오라고 해서…"
"단체 문자가 온 것 같아요. 내과나 이비인후과나 가정의학 쪽이나 갔다온 사람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여기에 교회발 집단감염에 따른 후폭풍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가 30여명으로 늘었고,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확진자도 더 나오는 등 n차 전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동선이 안 겹친다면 별로 큰 걱정 안 했는데, 나도 모르게 감염이 돼서 친구나 가족이나 옮길까봐 가장 걱정이고…"
인천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내달 초까지 1개소 추가하기로 상황.
아울러 내부적으로 행정 차질에 대비해 청사 출입자 관리를 엄격히 하고, 필수 인력 외 일부를 재택근무 시키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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