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초선 5명중 1명은 다주택…20명은 강남3구에 집

2020-08-28 3

21대 초선 5명중 1명은 다주택…20명은 강남3구에 집

[앵커]

21대 초선 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 중에는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이들이 20명이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대 국회 초선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초선의원 149명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텔을 제외한 다주택 의원은 총 31명으로 전체 20.8%였습니다.

3월 기준으로 통계를 낸 경실련의 27.8%보다는 좀 낮아졌습니다.

민주당의 김홍걸 의원은 3주택자입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에 상속받은 동교동 사저에 서초구 반포, 강남구 아파트 등을 신고했습니다.

오피스텔 등을 모두 합한 건물 가액 기준으로는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이 대치동 사무용건물 등 총 176억5,700만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아파트 1채와 더불어 오피스텔을 29채 신고해 오피스텔 부자로 꼽힙니다.

총 건물가액은 128억5,800만원입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아파트는 여의도 1채지만, 사무실 11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주택자는 85명으로 절반을 넘겼는데 이른바 '똘똘한 한채'를 가진 초선이 많았습니다.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초선의원은 20명에 달했습니다.

당별로는 민주당이 12명, 통합당이 7명, 무소속 1명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서초동 아파트를, 같은당 소병철 의원은 잠실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초선의원 중 무주택자는 33명으로 20~30대 젊은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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