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 환자, 응급실 찾지 못해 3시간 헤매다가 결국 숨져 / YTN

2020-08-28 13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에서 약물을 마신 40대가 응급 처치를 받을 병원을 3시간가량 수소문하던 끝에 울산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어젯밤 11시쯤 20분쯤 부산 만덕동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된 40대 남성 A 씨를 순찰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가던 중 약물 냄새가 나고 호흡이 곤란 증상이 있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전문의가 없어서 곧바로 치료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119구급대원이 A 씨를 데리고 대학병원 등 부산지역 의료기관 6곳에 이송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치료 인력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새벽 1시쯤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송했지만,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숨졌습니다.

숨진 A 씨는 경찰에 음주가 적발된 직후 50m 떨어진 집에 잠시 들렀다가 약물을 마신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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