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회는 이틀째 '셧다운'을 유지합니다.
다만 검사를 받은 민주당 지도부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일부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국회는 오늘도 문이 닫혀있죠?
[기자]
국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했습니다.
기자실이 있는 소통관 문이 닫히면서 저도 밖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국회 의사 일정도 중단된 상태인데요.
오늘 예정됐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상임위 일정도 모두 연기됐습니다.
국회는 건물 폐쇄를 내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30일, 일요일 새벽부터 기존 출입증 소지자에 한해 건물 출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31일 월요일부터 지난해 사용 예산에 대한 심사를 재개하는 등 업무를 정상화할 방침입니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오늘도 김영춘 사무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김 사무총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다급한 법안이나 예산 처리를 위한 원격회의와 원격표결이 가능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 달라고 여야에 요청했습니다.
어제 검사를 받았던 일부 민주당 지도부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일정을 재개하나요?
[기자]
확진자와 함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던 지도부 가운데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8명이 먼저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 판정으로 자가격리는 해제됐지만 민주당은 방역 당국이 권고한 대로 앞으로 2주 동안 모임 등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이해찬 대표의 퇴임 기자회견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보국이 미리 취합한 기자들의 질문을 대변인이 대신 묻는 방식인데요.
간담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또 내일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역시 당 지도부의 메시지는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안이 있으면 바로 화상회의를 소집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폐쇄로 브리핑을 할 수 없는 만큼 어제는 김은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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