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급 거리두기' 광주 사흘간 61명 확진...무증상·깜깜이 늘어 비상 / YTN

2020-08-28 63

광주에서는 최근 사흘간 6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교회와 운동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건데요.

상황이 악화하자 광주시는 어제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광주지역에서는 오늘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까?

[기자]
광주시가 집계한 결과 오늘 들어서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명 더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2명은 최근 확진 환자가 급증했던 성림침례교회에서 나왔고요.

어제 확진자가 10명 쏟아져 나왔던 동광주 탁구클럽에서도 1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27일부터 광주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61명이고요.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성림침례교회에서만 확진 환자가 33명이 나왔는데요.

성림침례교회 최초 감염자는 60대 여성입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고요.

지난 16일과 19일에는 세 차례 교회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림침례교회는 교인 수가 천2백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회 확진 환자 가운데 대다수가 성가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광주시는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성가를 불렀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고,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인데요.

상황이 악화하자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집합이 금지되고, 실내 체육시설과 집단 체육 활동도 중단됩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도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원격 수업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과 내일까지 감염 확산 추세를 지켜본 뒤 상황이 악화하면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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