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슬람사원 난사 백인우월주의자에 종신형

2020-08-27 1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난사 백인우월주의자에 종신형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살해한 백인우월주의자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은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호주 출신 피고인 29살 브렌턴 태런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런트는 지난해 3월 15일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두 곳을 돌아다니며 반자동 소총 등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해 5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헬멧에 부착한 카메라를 이용해 범행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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