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확진자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숨기면서 교인 30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등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대형 교회입니다.
119구급차와 보건소 차량에서 확진자들이 내려 버스로 올라탑니다.
곧이어 버스가 천안과 군산 등 생활치료센터로 출발합니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60대 여성 확진자로부터 교인 30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60대 여성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숨기면서 24일 확진된 이후 교회 전수조사가 이뤄지기까지 이틀 동안이나 역학 공백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그 중 27명은 성가대원입니다. 이 교회가 침수 때문에 CCTV가 고장 났어요. 그러나 일부에서는 마스크를 쓰...